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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빌스택스(바스코)가 전 아내 박환희를 고소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결혼했으며, 이듬해 이혼했다.

ⓒ뉴스1

래퍼 빌스택스(바스코)가 전처인 배우 박환희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또 빌스택스는 박환희가 이혼 후 4년 동안 면접교섭권 이행을 하지 않았으며, 이혼 후 1년만 양육비를 보냈다고도 폭로했다.

빌스택스 측은 최근 박환희를 사이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 고소를 했다고 26일 밝혔다.

빌스택스 측에 따르면 박환희는 이혼 당시 친권과 양육권을 포기하고 아이 엄마의 책임으로 매달 90만원씩의 양육비를 보내기로 했다. 그러나 박환희는 이를 이행하지 않았고, 5000만원 가량의 양육비가 지급되지 않은 상태였으나 고소 건 이후 양육비를 지급했다.

또 빌스택스 측은 ”박환희는 5년이 넘도록 아들 역시 만나려고 하지 않다가 최근에서야 저희의 권유로 아들을 만나기 시작했고, 자신의 호화로운 삶을 공개하면서도 정작 엄마로서의 역할과 협의 사항을 이행하지 않았지만 (빌스택스는) 오랜 시간 이를 문제 삼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박환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빌스택스와 관련하여 사실과 다른 내용을 지속적으로 유포하며 비난을 일삼아왔고, 가족에게까지 그 피해가 막심한 지경에 이르렀다”며 ”대중을 상대로 사실과 다른 부분까지 무분별하게 전하는 모습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 이와 같이 고소를 진행하게 되었으며 강경 대응할 입장”이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8월 혼인신고를 마쳤으나 2012년 12월 협의 이혼했다. 이후 두 사람은 각자의 영역에서 활동해 왔으나, 지난해 9월 박환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돌연 아들 사진을 게시하며 두 사람의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박환희의 사진에 대해 빌스택스의 아내 A씨가 ”거짓말쟁이”라는 ‘저격글’을 남긴 것이다.

이후 A씨가 글을 삭제해 사건이 일단락되는 듯했다. 그러나 박환희는 6개월여가 지난 지난 4월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아들을 보기 위해서는 그분들이 시간을 정해주는 대로 기다렸다가 간다”, ”아들을 불규칙적으로 보여 준다”고 말해 논란이 또 커졌다.

한국경제 단독 인터뷰에 따르면 빌스택스는 이에 대해 ”아내가 그 방송을 보고 그쪽(박환희) 변호사에게 ‘당장 방송 끄고 사과하라’고 요청했다. 변호사도 당황했다”라며 ”그 이후 아무런 반응이 없다. 이번에도 또 참아줄 거라 생각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빌스택스는 “4년 동안 박환희는 면접교섭권을 이행하지 않았다”라며 ”양육비도 이혼 후 1년만 보내줬으나, 그 이후엔 없었다. 솔직히 더 이상 엮이고 싶지 않아 아무 연락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끝으로 빌스택스는 ”박환희가 사과한다고 하더라도 안 받을 것”이라며 ”전 이혼의 트라우마 때문에 박환희의 목소리도 듣고 싶지 않다. 하지만 바로잡을 건 바로잡아야 한다. 그게 아이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환희 측은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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