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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 다녀와 업무 복귀한 소방관이 훈련 도중 사망했다

휴가철 대비 수난사고 구조훈련을 하던 중이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훈련 자료 사진입니다. 
기사와 관련 없는 훈련 자료 사진입니다.  ⓒ뉴스1/인천소방본부 제공

충북 괴산에서 휴가철 대비 수난사고 구조훈련을 하던 소방관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충북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1분쯤 괴산군 청천면 운교리 인근 하천에서 수난사고 구조훈련을 하던 A소방교(33)가 물에 빠져 실종됐다.

수색에 나선 동료들이 그를 발견해 심폐소생술을 하며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이날 오후 3시 56분쯤 숨졌다.

경찰은 A소방교 머리에 출혈이 있어 고무보트에 달린 프로펠러에 부딪혀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소방교는 16일 결혼식을 하고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이날 업무에 복귀해 훈련에 참여했다가 변을 당했다. A소방교의 부인도 소방관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훈련에 참여한 동료들과 괴산소방서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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