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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국회 정상화 합의를 엎었다

불과 몇시간 만이다

여야가 24일, 6월 임시국회에 극적으로 합의했지만 불과 몇시간 만에 합의가 불발됐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합의안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이후 ”의원들이 조금 더 분명한 합의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며 ”당의 입장에서는 추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사실상 국회 정상화 합의를 뒤엎은 것이다.

자유한국당은 합의 추인 부결을 알리면서도 인사청문회, 북한 선박 입항 사건·붉은 수돗물 사건과 관련된 상임위 회의에는 참석하겠다는 입장을 알렸다. 또 북한 선박 입항 사건과 관련한 국정조사도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결국 자유한국당이 합의를 깨트리면서까지 ‘선별적 상임위 참석’이라는 유례없는 입장을 고수하기로 결정하면서 6월 국회 개회도 미궁 속으로 빠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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