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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애국당이 박근혜 뜻에 따라 당명을 바꾼다고 밝혔다

앞서 대한애국당은 선관위에 당명 사용 여부를 질의했었다.

  • 이인혜
  • 입력 2019.06.24 17:58
  • 수정 2019.06.24 18:05
천막에 자리한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
천막에 자리한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 ⓒ뉴스1

대한애국당이 당명을 `우리공화당`으로 개명한다고 밝혔다.

대한애국당은 24일 서울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당명개정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조원진 대한애국당 공동대표는 `우리공화당`이라는 당명에 대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뜻에 따라 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박정희 전 대통령 집권 시절 여당이 사용했던 당명이었던 ‘민주공화당’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대한애국당은 ”태극기 세력 전체를 통합하는 작업을 하겠다. 30~40대 젊은 인재를 영입해 새로운 가치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우리공화당‘은 사용 여부가 불확실하다는 우려가 있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차녀인 박근령씨 배우자인 신동욱 씨가 당대표로 있는 ‘공화당’과 당명이 유사하기 때문이다. 

우려와는 달리 ‘우리공화당’이라는 당명은 사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조선일보에 따르면 대한애국당은 지난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新)공화당`이라는 당명을 사용해도 되는지 질의했었다. 

선관위는 ”‘공화당’과 당명이 뚜렷하게 구분되지 않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우리공화당`에 대해선 ”검토 결과, 사용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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