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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6·25 참전용사는 대한민국의 자부심"이라고 밝혔다

참전 유공자 초청은 역대 정부 처음이다.

ⓒ청와대 SNS

문재인 대통령이 6·25 하루 전날 참전용사와 유가족들에게 “두 번 다시 전쟁 걱정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드는 것이 국내외 참전용사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는 길이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군과 유엔군 6·25 참전 유공자 185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점심을 함께하면서 “참전용사는 대한민국의 자부심이다. 참전용사의 헌신에 보답하고, 명예를 높이는 일은 국가의 책무이며 후손들의 의무”라며 이렇게 말했다. 청와대 쪽은 6·25 전쟁 참전 유공자를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한 것은 역대 정부 처음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한미 동맹의 의미도 부각했다. 그는 “69년 전 세계 22개국 195만명의 젊은이가 전쟁이 발발한 대한민국으로 달려왔다”며 “그 중심에 미국이 있었다. 가장 많은 장병이 참전했고, 가장 많은 희생을 치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부는 그 숭고한 희생을 기려 워싱턴 한국 참전 기념공원에 ‘추모의 벽’을 건립할 예정”이라며 “한미 양국은 동맹의 위대함을 기억하며 누구도 가보지 못한 항구적 평화의 길을 함께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찬에는 화살머리고지 참전용사인 박동하 씨와 전역 뒤 재입대해 6·25에 참전한 고 김영옥 대령의 유가족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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