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코로나 맥주가 플라스틱 줄이기 위한 캔맥주 디자인을 개발했다

단순하지만 명쾌한 아이디어다.

ⓒJasonOndreicka via Getty Images

캔 맥주는 여러 형태로 포장되어 판매된다. 캔맥주 6개를 종이로 포장하거나, 플라스틱 링으로 연결하기도 한다. 이때 사용되는 플라스틱 링은 바다로 흘러가 환경을 오염시키는 동시에 해양생물의 목에 끼거나 몸 속에 들어간다. 코로나 맥주가 그러한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방법을 개발했다. 아이디어는 간단하다. 캔 맥주끼리 연결하면 된다. 

ⓒGrupo Modelo

지난 6월 20일 소개된 이 캠페인의 이름은 ‘Fit Packs’다. ‘인사이더’에 따르면, 코로나를 생산하는 그루포 모델로(Grupo Modelo)의 모회사 앤호이저부시앤베브(Anheuser-Busch InBev)와 미국의 광고 에이전시 레오 버넷(Leo Burnett)이 함께 개발했다.

ⓒCodigo Web

그루포 모델로는 캔 맥주의 윗 부분과 아랫부분에 맥주를 연결할 수 있는 홈을 만들었다. 캔 맥주끼리 연결해서 들고다니기 편하게 만든 것이다. 한번에 연결할 수 있는 갯수는 최대 10개 정도라고 한다. 가방에 넣지 않고도 들고 다닐 수 있기 때문에 비닐봉지 사용을 줄일 수도 있다.

 

공개된 캠페인 영상에 따르면, 음료 업계가 매년 사용하는 플라스틱 포장재의 양은 약 1,700만톤이라고 한다. 그루포 모델로는 현재 멕시코에서만 이 캔맥주를 시험판매 하고 있다. 앞으로 판매 지역을 넓힐 예정이다.

ⓒCodigo Web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환경 #맥주 #플라스틱 쓰레기 #캔맥주 #코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