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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이 "정의당은 난독증"이라며 황교안 아들 논란 방어에 나섰다

숙명여대 특강이 도화선이 됐다

  • 박세회
  • 입력 2019.06.22 17:07
  • 수정 2019.06.22 17:08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정의당을 겨냥해 ”난독증”이라고 비난하며 황교안 대표의 아들 특혜채용 논란 방어에 나섰다.

앞서 정의당의 김동균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올해 3월 KT새노조는 황 대표 아들의 부정채용 의혹을 제기했다”며 ”황 대표의 말이 사실이라면 부정채용 의혹이 사실에 가깝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박주현 민주평화당 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황 대표는 가뜩이나 아들의 KT 부정채용과 관련된 의혹이 제기되어 있는 상태인데, 아들의 학점과 토익점수까지 속이면서 취업과정에서 좌절하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가슴 깊이 상처를 남겼다”고 비판했다.

민 대변인은 두 당의 비판이 나온 이후인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황 대표가 강조했던 ‘특성화된 역량’은 갑자기 어디로 사라졌냐”며 ”아들이 KT 말고도 최종 합격한 나머지 유수기업 네 곳도 황대표의 아들을 부정 채용시킨 것이냐”고 반문했다.

민 대변인은 ”황 대표가 숙명여대생들에게 ‘스펙보다는 원하는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특성화된 역량을 쌓으라’는 조언을 하면서 아들의 예를 들었다”면서 ”하지만 정의당에서 느닷없이 스펙도 없으면서 KT에 입사했다는 말이니까 황대표 아들이 부정 채용된 거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도대체 말이 되는 소리를 하라”며 ”정의당은 난독증 치료를 받든지 아니면 일상적인 생활에 필요한 정말 최소한의 독해력을 기르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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