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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가 쓴지 몇시간 만에 지운 글의 정체

황교안에 대한 비판을 암시하는 내용이었다

황교안 대표  ‘아들 스펙’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황교안 대표를 비판하는듯한 글을 썼다가 내렸다.

 

ⓒ홍준표 페이스북

 

홍준표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누구 아들은 귀걸이 달고 공공기관에 특혜 취업하고, 사위는 이메일 하나로 항공사에 취업하고, 또 누구 아들은 스펙 없고 성적도 나쁜데도 신의 직장에 취업하는데 누구 아들은 조종사 면허에 보잉 747 대형 항공기 면허까지 다 갖추고 필기·실기 합격했지만, 항상 항공사 최종 면접에서 누구 아들이라는 이유만으로 떨어뜨린다”며 ”세상 참 불공평하다”고 말했다.

홍준표가 비판한 대상은 각각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문재인 대통령인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는 이 글을 몇시간 만에 내렸다. 이유는 따로 밝히지 않았다.

그리고 22일 홍준표는 새로운 글을 올렸다. 전일 지운 ‘항공사 면접에서 떨어진 누구 아들’에 대한 글이었다. 홍준표는 ”필기.실기 시험에 합격하고도 면접에서 계속 떨어지는 것이 나는 문정권에서 지시했다고는 보지 않지만 국민연금을 이용한 대한항공 탄압 사례와 진에어 허가취소 운운한 사례에서 지레 겁 먹은 항공사들이 시한 폭탄을 안을 필요가 있나라고 말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홍준표는 이어 ”어처구니 없는 나라”라며 ”그래서 그는 이민이라도 가야 조종사의 꿈을 이룰수 있지 않겠나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 1년 동안 그가 겪었을 고초를 생각하니 가슴이 참 아프다”고 덧붙였다.

홍준표의 발언은 항공사들이 눈치를 보느라 보수 인사의 아들을 채용하지 않고 있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그러나 홍준표는 해당 인물이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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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황교안 #채용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