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19년 06월 20일 22시 39분 KST | 업데이트됨 2019년 06월 20일 22시 41분 KST

"손흥민도 BTS 노래 듣느니 성기를 자를 것" 호주 코미디언이 관심을 끄는 방법

어떤 사태가 벌어지는 지 학습했다

호주의 한 코미디언이 트위터에서 방탄소년단을 모욕해 관심을 끌고 있다.

알렉스 윌리엄슨은 2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는 손흥민도 BTS 녀석들의 노래를 듣느니 XX(성기를 뜻하는 은어)를 잘라버렸을 거라고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왜 굳이 세계 최고의 팬덤을 공격했을까? 

알렉스 윌리엄슨은 약 7만 7천명의 트위터 팔로워를 거느린 그다지 유명하지 않은 코미디언으로 알려졌다. 그가 이렇게 과격한 표현을 쓴 데는 학습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일 호주 방송사 채널9(Channel9)의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그룹 방탄소년단을 소개하며 인종차별적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다. 패널 중 한 명이 방탄소년단을 소개하며 “(북한의)김정은이 남자 아이돌을 좋아한다면 한국의 전쟁 문제는 없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식의 발언을 남겼다. 

호주의 코미디언 알렉스 윌리엄슨은 방송 이후인 20일 관련 기사의 링크를 공유하며 “닥쳐라. 이건 인종차별이 아니다. 진행자들은 그저 14살짜리 애들의 코 묻은 돈을 뜯어내려고 만들어진 보이밴드에 관심이 없을 뿐”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트윗에 3천개의 좋아요와 1만 개의 댓글이 달렸다. 그가 다른 트윗에서 받은 어떤 반응보다 폭발적으로 주목을 끈 것이다. 

이후 알렉스는 모든 트윗에서 방탄소년단을 언급하고 있다. 

″심사숙고했는데, BTS의 여덟 번째 멤버 후보가 되려고 한다. 여러분의 든든한 성원에 감사한다.”

″어제 내가 3차 세계 대전을 일으킨 것 같다.”

그는 8시간 동안 방탄에 대한 트윗 6개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