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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6월 20일 17시 25분 KST

"자리까지 피해줬다" 폭행 상황 지나친 경찰관이 또 있었다 (CCTV 영상)

지난 11일에도 전남 함평군청 앞에서 '묻지마 폭행'을 당하는 남성을 그냥 지나치는 경찰의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됐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들이 폭행 상황을 방관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9일 SBS는는 당시 상황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을 단독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인천 서구의 한 주점 앞에서 한 시민이 폭행을 당하고 있다. 가해자들은 피해자를 발로 차 쓰러뜨리고, 의자를 집어 던졌다. 이후 경찰관 5명이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는데, 이후에도 피해자와 가해자를 따로 떨어뜨려 놓지 않았다. 가해자가 피해자와 할 이야기가 있다고 하자 자리를 비켜주기도 했다. 경찰이 사라진 뒤 피해자는 또 폭행을 당했고, 119구급대가 온 뒤에야 가해자들의 폭력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었다.

영상 속 경찰관의 대응이 논란이 되자 이들 중 하나는 ”자기들이 (서로 아는 사이니까) 얘기 하겠다’고 해서 자리를 잠깐 피해준 것”이라고 매체에 해명했다.

인천서부경찰서는 조사단을 구성해 당시 출동한 경찰관들의 조치에 미흡한 부분이 있었는지 살펴보겠다고 밝힌 상태다.

경찰의 태도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11일에도 전남 함평군청 앞에서 시민이 폭행당하는 장면을 목격하고도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지나친 경찰의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었다. 20일 전남지방경찰청은 문제의 경찰 2명에 대한 감찰을 마치고 징계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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