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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장관이 北 어선 삼척항 정박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발표했다 (사진)

사건 발생 5일 만에 나온 사과다.

ⓒ뉴스1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북한 어선’에 대한 경계 실패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정경두 장관은 20일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해 ”군의 경계 작전 실태를 꼼꼼하게 점검해 책임져야 할 관련자들에 대해선 엄중하게 문책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번 사안에 대해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장관은 ”사건 처리 과정에서 허위보고나 은폐행위가 있었다면 철저히 조사해 법과 규정에 따라 엄정 조치하겠다”며 ”재발되지 않도록 경계태세를 보완하고 기강을 재확립하며 사건 발생 이후 제기된 여러 의문에 대해선 한 점 의혹이 없도록 구민께 소상하게 설명드리겠다”고 전했다.

이번 사과는 북한 어민 4명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강원도 삼척항에 정박한 지 5일 만에 나온 것이다.

20일 국방부는 국방부 감사관을 단장으로 하는 합동조사단을 꾸려 해안 및 해상 경계 작전 관련 부대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국방부는 경계 작전 수행의 사실관계를 규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보완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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