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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에게 알려주면 뛸 듯이 기뻐할 마늘 까는 법 2가지

한국인이라면 최소한 마늘 전문가

  • 박세회
  • 입력 2019.06.20 11:00
  • 수정 2019.08.26 10:22

마늘을 쉽게 까는 한 영상이 트위터에서 44만 번 리트윗되며 외국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은 마늘 공화국이다. 제육볶음 1인분을 만들어도 마늘 4~5쪽을 갈아 넣는다. 거기에 마늘이 잔뜩 들어간 김치를 곁들여 먹는다. 연간 1인당 섭취량이 7㎏이 넘는다. 2위인 중국의 거의 두 배 수준이다. 

근데 마늘 7㎏ 먹기가 쉬운가? 한국에서는 쉽다. 한국의 마트에 가면 깐 마늘, 저민 마늘, 다진 마늘, 절인 마늘을 판다. 국외에서는 이걸 다 까고 저미고 다져야 한다. 외국에서는 한국 요리를 하는데 번거로운 절차가 하나 더 있는 셈이다. 

지난 16일 트위터의 한 사용자가 이 영상을 공유한 건 바로 이런 이유다. 

″한국 음식을 자주 하는 사람으로서, 이건 정말 최고의 방법!”

해당 영상에는 ”내가 33살인데, 내 인생에서 마늘을 까는 데 최소한 4년을 허비한 것 같다. 난 너무 늦었다. 젊은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대체 왜 이 방법을 몰랐냐”는 등의 호들갑이 댓글로 달렸다. 

그러나 마늘 전문가인 한국 사람으로서 이 정도에 놀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더 쉽게 까는 법도 있다. 일단은 전자레인지를 활용하는 법이다.  

꼭지를 떼고 전자레인지에 20초 돌리면 별다른 노동이 필요 없다. 마늘의 향도 그다지 많이 빠지지 않으니 참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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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요리 #미식 #마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