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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에게 '노출사진 유포' 협박당한 배우가 스스로 누드사진을 공개해버렸다

"너는 절대 내 삶을 통제할 수 없어!"

ⓒJim Spellman via Getty Images

벨라 손은 드라마 ‘우리는 댄스소녀‘와 ‘페이머스 인 러브’ 등에 출연한 배우다. 그녀는 최근 해킹을 겪었다. 벨라가 지난 토요일 트위터를 통해 밝힌 내용에 따르면, 해커는 그녀에게 노출 사진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 이 트윗에는 해커가 그녀에게 보낸 문자메시지가 포함돼 있었다.

″지난 24시간 동안 나는 내 누드사진으로 협박을 당했습니다. 끔찍한 기분이었습니다. 누군가가 나를 훔쳐보고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또한 정말 나에게 특별한 사람만 보기를 원했던 것들을 빼앗긴 기분이었습니다.”

그러면서 벨라는 자신의 누드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나는 내 힘을 되찾은 기분입니다. 그래서 나는 오늘 밤 푹 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너희(해커)는 절대 내 삶을 조종할 수 없을 거야.”

벨라는 ‘할리우드 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해킹과 협박에 매우 분노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침착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 해커는 17살 정도 같았어요. 나는 정말 화가 났지만, 17살 짜리의 인생을 망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그는 제대로 생각하지 못했던 거니까요.”

지난 2014년에도 여성 셀러브리티의 사진이 유출되는 사건이 있었다. 아이클라우드 계정을 해킹한 5명의 해커는 체포된 후, 8개월에서 34개월의 금고형을 선고 받은 바 있다.

*허프포스트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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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벨라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