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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아내 김건희 대표가 네이버 실검에 오른 이유

김건희 코바나콘텐츠 대표.

ⓒ뉴스1

윤석열(59·사법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이 검찰총장 후보로 지명된 가운데 18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그의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의 이름이 등장했다.

이날 YTN 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에는 민주평화당 김경진 의원이 출연해 윤 후보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 의원은 윤 후보자의 재산에 대해 “50억 정도가 사모님 명의의 금융자산이라니까 특별히 문제될 것은 없어 보인다”면서도 ”지난해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법제사법위원회의에서 윤 후보자 장모님 관련 범법 의혹이 있다고 말한 부분이 있다. 그 부분이 논란이 될 지 지켜봐야겠다”고 말했다.

이후 김 대표의 이름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방송에서 김 대표의 이름이 언급되지는 않았으나, 50억 상당의 재산을 가지고 있어 청문회의 쟁점이 될 수 있다는 부분에서 화제를 모은 듯하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50억 정도의 금융자산을 갖고 있는 윤 후보자의 아내 김 대표는 전시 기획업체 ‘코바나컨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코바나컨텐츠는 2008년 ‘까르띠에 소장품전‘을 시작으로 이후 ‘앤디 워홀의 위대한 세계전‘, ‘색채의 마술사 샤갈전‘, ‘마크 로스코 전’ 등 전시를 진행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여 온 곳이다.

지난 3월 공개된 ’2019 고위공직자정기재산공개’에 따르면 윤 후보자의 재산은 총 65억9천70만원으로 공개 대상이 된 법무·검찰 간부 중 1위였다. 전체 재산 중 예금 49억7천만원과 12억원 상당의 서울 서초구 소재 복합건물, 경기 양평군의 2억원 상당의 토지가 김 대표의 것이었다. 윤 지검장의 예금은 2억1천400만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52세와 40세의 나이로 결혼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4월 주간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윤 후보자에 대해 ”오래 전부터 그냥 아는 아저씨로 알고 지내다 한 스님이 연을 맺어줬다”라며 ”남편은 결혼 당시 통장에 2천만원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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