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생후 3개월 강아지 수간 사건, 강력히 처벌해달라" 청원이 20만을 돌파했다

청와대와 정부 관계자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요건을 충족한 상태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강아지에게 수간 행위를 시도한 남성에게 강력한 처벌을 촉구한 청와대 국민청원이 20만을 넘어섰다. 

지난달 2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천에서 벌어진 동물 수간 사건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동물 학대에 대한 범국가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청원은 18일 기준 21만 명이 넘게 동의해 청와대와 정부 관계자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요건을 충족한 상태다.

청원인은 ”길 가던 행인이 생후 3개월 된 강아지에게 수간을 시도했다”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강아지는 현재 배변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으며 정신적인 충격으로 침을 계속 흘리고 사람에 대해 강한 경계를 보이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청원인은 또한 ”피해를 입은 동물의 고통뿐 아니라 사람 대상의 성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매우 중요한 사안으로 다뤄져야 할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덧붙여 그는 ”엄정한 수사와 처벌을 통해 고통받은 동물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물어달라”면서 ”미약한 수사와 처벌로 인해 빈번하게 발생하는 동물 학대에 대한 예방과 처벌강화에 대한 다각적 대책을 마련해주시길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지난달 19일 20대 남성 A씨는 경기 이천의 한 식당에 묶여 있던 강아지를 대상으로 음란행위를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경찰은 A씨를 공연음란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범죄 #국민청원 #청와대국민청원 #동물수간사건 #수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