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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가 악플러들을 향해 칼을 빼들었다

악플에 선처 없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가수 구하라가 26일 오후 서울 청담동 분더샵에서 열린 골프웨어 브랜드 ‘마크앤로나’ 창립 1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4.26./뉴스1(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rnjs337@news1.kr
가수 구하라가 26일 오후 서울 청담동 분더샵에서 열린 골프웨어 브랜드 ‘마크앤로나’ 창립 1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4.26./뉴스1(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rnjs337@news1.kr ⓒ뉴스1

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가 악플러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구하라는 17일 인스타그램의 스토리 기능을 통해 앞으로 악플에 선처 없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울증 쉽지 않다. 마음이 편해서 우울증이라니, 당신도 우울증일 수도 있다는 걸, 아픈 사람이라는 걸 모르는 걸까”라며 “아픈 마음 서로 감싸주는 그런 예쁜 마음은 어디에 있을까”라고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공인, 연예인 그저 얻어 먹고 사는 사람들 아니다”라며 “그 누구보다 사생활 하나하나 다 조심해야 하고 그 누구보다 가족과 친구들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고통을 앓고 있다. 얘기해도 알아줄 수 없는 고통”이라고 유명인으로서 겪은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구하라는 “여러분의 표현은 자유”라며 “그렇지만 다시 악플 달기 전에 나는 어떤 사람인지 생각해볼 수 없을까”라고 악성 댓글 자제를 당부했다.

구하라는 지난달 26일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줬다. 이후 건강을 회복한 구하라는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연예매체를 통해 “여러 가지 사정이 겹쳐 마음이 괴로웠다”며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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