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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에서 쿠보 타케후사의 라이벌로 이강인을 거론했다

“공통점은 2001년 출생, 10세 때 유럽행, 왼발잡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준우승을 거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이강인 선수가 1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입장하고 있다. 2019.6.17/뉴스1(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2expulsion@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준우승을 거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이강인 선수가 1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입장하고 있다. 2019.6.17/뉴스1(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2expulsion@ ⓒ뉴스1

일본 언론에서 쿠보 타케후사(레알 마드리드B)의 라이벌로 이강인(발렌시아)을 거론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는 16일 “레알 마드리드로 가는 쿠보 타케후사와 발렌시아의 이강인. 한일의 보물 중 누가 더 대단한가”라는 제목의 분석 기사를 냈다. 해당 기사는 17일 일본 최대 포털 야후에서 주요 기사로 분류된 상태다. 이는 U-20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친 이강인에 대한 일본의 주목도를 방증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이 매체는 이강인과 쿠보 타후사의 공통점을 “2001년생, 10세 때 유럽행, 왼발잡이”로 꼽으며 두 사람을 장래가 촉망되는 한일의 보물이라고 칭했다. “쿠보도 이강인도 비범한 볼 스킬을 지녔으며 상대 수비수들에게 둘러싸인 상황에서도 이를 뚫어낼 수 있는 드리블이 매력적이며 둘 다 골과 어시스트가 모두 가능한 천재형”이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강인과 쿠보 타케후사의 차이점도 언급했다. “여태까지의 성적으로 미루어 비교해 보면 피니쉬 상황에서의 타입이 조금 다르다”며 쿠보는 스트라이커 타입, 이강인은 찬스 메이커 타입이라고 평했다.

매체는 독일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를 인용해 두 사람의 몸값도 비교했다. 이강인의 시장 가격은 750만 유로(약 100억원), 쿠보 타케후사는 14일 레알 마드리드 이적 확정 전 50만 유로(약 7억원)라며 “쿠보의 연봉이 레알에서 100만 유로라고는 하지만 이강인의 시장 가치가 더 높다”고 말했다.

또 아직 두 사람이 소속팀과 국가가 다르기 때문에 누가 더 굉장한지 결론을 낼 수는 없다며, 쿠보 타케후사가 향후 1부 리그에서 뛰게 될 경우 이강인과의 라이벌 구도를 형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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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쿠보 타케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