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19년 06월 16일 16시 19분 KST

나경원이 '경제청문회'를 요구하며 긴급 대국민 호소문 발표했다

"경제 정책에 자신이 있다는 정부, 여당 아니었나."

뉴스1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장기 파행 중인 국회 정상화의 선결 조건으로 ‘경제 청문회’를 열 것을 거듭 촉구하며 “추경 심사에 앞서 경제 위기의 원인을 짚어야 한다. 여야 간 정쟁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청문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16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게 촉구한다”며 “경제정책에 자신이 있다는 정부·여당 아니었나. 자신이 있다면 청문회부터 먼저 국민들에게 보여드리고, 그다음에 추경 심사에 돌입하자”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어 “제1야당의 정체성, 존재 이유를 외면할 수 없어 어떻게든 민주주의 회복을 약속받고 국회로 돌아오려고 노력했다”며 “경제 살리고 악법을 고치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여당을 설득하고 있다”고 협상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또 “더 이상 각자 주장만 하며 평행선을 달리지 말고 한곳에 모여 같이 토론하고 따져보자”며 “마지막으로 호소하는데 지금과 같은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추경은 안 된다. 여야가 국민을 바라보고 올바른 추경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후 ‘경제 청문회’에 나와야 할 인물로 누구를 생각하냐는 질문에 “경제 정책을 총괄하는 청와대와 정부 라인, 증인으로 전문가와 현장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일선에 있는 분들이 나와야 할 것”이라며 “(청와대의 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오늘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단독 국회를 여는 방안을 다른 당에서 논의하고 있다’고 묻자 “오늘까지 협상이 안 되면 저희도 여러 가지를 검토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