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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범죄인 인도법 반대 시위 벌이던 남성이 추락해 사망했다

"우리는 폭도가 아니다" - 남성이 내걸었던 플래카드

ⓒASSOCIATED PRESS

15일(현지 시간) 홍콩에서 범죄인 인도법 반대 시위를 벌이던 30대 남성이 건물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HKFP에 따르면, 홍콩의 유명 쇼핑몰 퍼시픽 플레이스 4층 바깥에서 플래카드를 펼쳐 놓고 시위를 벌이던 남성이 15일 오후 건물 아래로 추락했다.

노란 우비를 입고 있던 남성은 ”범죄인 인도법을 완전히 철회하라. 우리는 폭도가 아니다. 캐리 람 행정 장관은 물러나라” 등이 적힌 플래카드를 내걸고 시위를 진행하고 있었다.

곧 경찰들이 출동해 에어쿠션을 설치했으나, 남성은 몇시간 뒤 쿠션이 아닌 콘크리트 바닥으로 추락했다.

남성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저녁 9시 34분 사망했다.

남성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면서 시민들이 추모를 위해 사고 현장을 찾고 있다.

ⓒASSOCIATED PRESS
ⓒASSOCIATED PRESS

본인이나 주변 사람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경우 다음 전화번호로 24시간 전화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자살예방핫라인 1577-0199 / 희망의 전화 129 / 생명의 전화 1588-9191 / 청소년 전화 1388) 생명의 전화 홈페이지(클릭)에서 우울 및 스트레스 척도를 자가진단 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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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홍콩 시위 #범죄인 인도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