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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6월 14일 11시 27분 KST | 업데이트됨 2019년 06월 14일 11시 39분 KST

정동영이 "여사님이라 하지 않고 이희호 선생님이라 부르겠다"고 말했다 (추도식)

고(故)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의 사회장 추도식이 14일 오전 엄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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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의 사회장 추도식이 14일 오전 엄수됐다.

추도식은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각계 지도자와 시민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조사에서 ”우리는 이 시대의 위대한 인물을 잃었다”며 ”고난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하신 여사님의 생애를 기억하며 우리 스스로를 채찍질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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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도 추도사에서 이희호 이사장에 대해 ”시대를 앞서갔던 선구자였고, 시대의 흐름을 읽어냈던 지도자였다”며 ”민주화운동의 어머니로서 존경받기에 부족함이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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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추도사에서 ”저는 이희호 여사님을 여사님이라 부르지 않고 대신 이희호 선생님이라 부르겠다”고 운을 뗐다.

정동영 대표는 ”세상이 모두 선생님을 칭송한다. 선생님께서 일생 가슴에 품고 살아오신 민주주의, 인권, 평화, 평등의 가치와 따뜻한 인간애 때문”이라며 ”두분께서 최초로 민주 정부의 문을 열 수 있었던 원천도 당시에는 특수했고, 지금은 보편적 가치가 된 그 굳센 신념과 인간에 대한 사랑의 힘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생님께서는 우리 국민에게 두루 씨앗을 남겨주셨다. 저도 그 가운데 작은 씨앗 하나 가슴에 품고 피워 후대들에게 나눠주셨다”며 ”오늘 그분이 떠나간다. 가슴 아프지만 고맙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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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도식 후 현충원 내 김 전 대통령 묘역에서의 안장식이 치러졌다. 김 전 대통령의 기존 묘를 개장해 합장하는 방식으로, 이 이사장은 배우자이자 정치적 동지였던 김 전 대통령 곁에 안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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