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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 폭행한 박종철 전 예천군의원에게 내려진 1심 선고

"군의원의 품위를 손상하고, 현지 경찰이 출동하는 등 물의를 일으켰다" - 재판부

ⓒ뉴스1

해외연수 중 가이드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박종철 전 경북 예천군의원에게 벌금 300만원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상주지원 형사단독 남인수 부장판사는 11일 박 전 군의원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캐나다 현지 가이드를 폭행해 군의원의 품위를 손상하고, 현지 경찰이 출동하는 등 물의를 일으켰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남 판사는 ”다만, 피해자와 합의했고 동종 전과가 없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박 전 군의원은 지난해 12월 캐나다 토론토 방문 도중 버스 안에서 가이드 A씨를 주먹으로 때려 전치 2주의 부상을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앞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박 전 군의원에 대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구형했다. 예천군의회는 가이드 폭행 책임을 물어 박 전 군의원을 지난 2월 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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