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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지사가 드루킹 사건에 연루된 이유에 대한 양정철의 설명

'짠하고 아프다'고 말했다

지난 5월 임명돼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는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10일에는 김경수 경남지사를 만났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 4월, ’드루킹 사건’으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던 김 지사를 양 원장이 면회 한 이후 두달 만이다.

민주연구원은 더불어민주당의 싱크탱크로 이날 경남발전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원장은 ”경남에 필요한 중요 정책들은 경남발전연구원만큼 축적된 곳이 없다. 정책·연구적으로 도움을 받고, 경남의 좋은 정책이 중앙정치나 예산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저희가 배우러 온 것”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업무협약 때문이었지만 정작 이목을 끈 것은 다른 말이었다. 양 원장은 김경수 지사를 만나기 전 취재진을 향해 ”(김경수 지사가) 짠하고 아프다. 국회의원으로만 있었으면 이렇게 고생을 했을까 싶다. 도지사가 되고 차기 (대선) 주자가 되면서...”라고 말했다.

양 원장은 이어 ”그런 일(드루킹 사건)은 선거판에서 일어났을 수 있다. 착하니까 바쁜 와중에 그런 친구들(드루킹 등) 응대하다가 생긴 일이니까 짠하다”고 덧붙였다.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과도 만남을 가졌던 양정철 원장은 11일에는 오거돈 부산시장과 송철호 울산시장과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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