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19년 06월 11일 10시 44분 KST

김경수 지사가 드루킹 사건에 연루된 이유에 대한 양정철의 설명

'짠하고 아프다'고 말했다

지난 5월 임명돼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는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10일에는 김경수 경남지사를 만났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 4월, ’드루킹 사건’으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던 김 지사를 양 원장이 면회 한 이후 두달 만이다.

민주연구원은 더불어민주당의 싱크탱크로 이날 경남발전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원장은 ”경남에 필요한 중요 정책들은 경남발전연구원만큼 축적된 곳이 없다. 정책·연구적으로 도움을 받고, 경남의 좋은 정책이 중앙정치나 예산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저희가 배우러 온 것”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업무협약 때문이었지만 정작 이목을 끈 것은 다른 말이었다. 양 원장은 김경수 지사를 만나기 전 취재진을 향해 ”(김경수 지사가) 짠하고 아프다. 국회의원으로만 있었으면 이렇게 고생을 했을까 싶다. 도지사가 되고 차기 (대선) 주자가 되면서...”라고 말했다.

양 원장은 이어 ”그런 일(드루킹 사건)은 선거판에서 일어났을 수 있다. 착하니까 바쁜 와중에 그런 친구들(드루킹 등) 응대하다가 생긴 일이니까 짠하다”고 덧붙였다.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과도 만남을 가졌던 양정철 원장은 11일에는 오거돈 부산시장과 송철호 울산시장과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