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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필버그가 밤에만 볼 수 있는 '호러 드라마'를 만든다

낮에는 볼 수 없다.

ⓒBruce Glikas via Getty Images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흥미로운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이 프로젝트에 대한 소식은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퀴비(Quibi)의 설립자 제프리 카젠버그를 통해서 나왔다. 제프리 카젠버그는 스티븐 스필버그와 함께 드림웍스를 설립했고, ‘개미‘와 ‘슈렉‘등의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사람이다. 그의 말에 따르면, 스필버그는 현재 ‘밤에만 볼 수 있는 호러 드라마’의 시나리오를 쓰고 있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캐나다에서 열린 반프 월드 미디어 페스티벌(Banff World Media Festival)에 참석한 카젠버그는 계획 중인 여러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면서 스필버그를 언급했다.

″(어느 날) 스티븐 스필버그가 오더니 말했어요.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진짜 무서운 이야기가 있어.’ (시나리오는) 그가 직접 쓰고 있습니다. 그는 한동안 시나리오를 쓰지 않았기 때문에 그가 무언가를 쓴다는 건 정말 놀라운 일이에요.”

카젠버그에 따르면, 이 드라마는 10개에서 12개 에피소드로 구성될 예정이다. 스필버그는 이미 5,6개 에피소드의 시나리오를 썼다.

이 프로젝트는 현재 ‘스필버그의 애프터 다크‘(Spielberg’s After Dark)란 제목으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스필버그가 개발 중인 드라마 시리즈는 이것 만이 아니다. 그는 애플TV 플러스에 서비스될 작품으로 과거에 연출했던 ‘어메이징 스토리’의 리메이크를 계획 중이다.

퀴비를 통해 서비스될 이 작품이 흥미로운 이유 중 하나는 정말 ‘밤에만 볼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퀴비의 엔지니어가 합세해 사용자의 스마트폰이 나타내는 시각을 추적한 후, 해당 지역의 일출과 일몰 시간까지 파악한다. 즉, 이용자의 지역에서 해가 지지 않았다면 이 드라마를 볼 수 없게 한다는 것이다.

퀴비는 오는 2020년 4월 서비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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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티븐 스필버그 #퀴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