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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에반스가 '동성애 반대'외치는 남성들에게 보낸 메시지

그는 보스턴에 살고 있다

  • 강병진
  • 입력 2019.06.10 11:15
  • 수정 2019.06.10 14:04
ⓒVALERIE MACON via Getty Images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캡틴 아메리카를 연기한 배우 크리스 에반스는 미국 보스턴에 살고 있다. 보스턴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보스턴에 살고 있으니 ‘보스턴 토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만큼 그는 자신의 고향에서 일어나는 일이 관심이 많은 편이다. 지난 6월 6일, 크리스 에반스는 어떤 남성들이 보스턴에서 ‘스트레이트 프라이드‘란 행사를 준비한다는 소식을 알게 됐다. ‘스트레이트 프라이드‘는 ‘게이 프라이드‘에 맞서서 기획된 행사다. ‘동성애 반대’를 외치는 사람들의 맞불 퍼레이드인 셈이다.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크리스 에반스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행사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친구들! ‘스트레이트 프라이드’ 대신 이건 어때? ‘자신의 감정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기 때문에 동성애를 혐오하면서 자신의 동성애에 대한 생각을 필사적으로 묻어버리려고 하는 프라이드’ 말이야. 너무 정확하지 않아?”

크리스 에반스는 그동안 성소수자들의 권리를 지지하는 발언을 여러 차례 해왔다. 그의 동생인 스콧 에반스는 커밍아웃을 한 게이며 크리스 에반스는 공개석상에서 어머니와 함께 스콧의 커밍아웃을 지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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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 #보스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