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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의 결승골로 한국 대표팀이 호주에 1-0 승리를 거뒀다

MOM은 손흥민에게 돌아갔다.

ⓒ뉴스1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호주와의 맞대결에서 황의조의 결승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7일,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호주 대표팀과의 KEB하나은행 초청 친선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에이스’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을 선발 최전방에 내세웠음에도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쳐야 했다. 단 한 개의 슈팅도 없었다.

그러나 후반 들어 조금씩 분위기가 바뀌어 갔다. 후반 22분, 손흥민과 함께 최전방에 배치됐던 황희찬(함부르크)이 빠지고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투입됐다.

황의조는 투입 9분 만인 후반 31분, 홍철(수원)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논스톱 발리슛으로 연결해 호주의 골망을 갈랐다. 황의조의 결승골로 한국은 1-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종료 후, 대한축구협회 공식 후원사인 KEB하나은행은 MOM(Man of the Match)으로 손흥민을 지목했다. 지난 2일, 리버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이튿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곧바로 대표팀에 합류했다. 그야말로 강행군이었지만, 손흥민은 분위기를 이끌었다.

한편 한국은 오는 11일, 이란과 6월 두 번째 평가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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