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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교수가 어린 시절 '외국인 학교'에 적응하지 못했던 이유

어린 시절, 자신이 백인인 줄 몰랐다고 밝혔다.

ⓒKBS1

연세대학교 가정의학과 인요한 교수가 자신의 어린 시절에 대해 털어놨다.

7일 방송된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순천 토박이’ 인 교수가 출연했다. 이날 인 교수는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내 영어 이름이 존이다. 그래서 순천에서는 ‘인쨘이’로 부르게 됐다”고 설명해 웃음을 샀다.

특히 인 교수는 자신이 백인인 줄 몰랐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어릴 때 거울을 안 봤다. 그래서 내가 백인인 줄 몰랐다. 당연히 나도 한국인처럼 생긴 줄 알았다”고 전했다.

또 ”중학생이 되며 대전에 있는 외국인 학교에 갔는데, 그 곳에 가서 우울증에 빠졌다”라며 ”영어를 못하니까 힘들었고, 서양 문화에 적응하기 힘들었다. 적응을 못 해서 입학 후 한 달 동안 아팠다”고 밝혔다.

인 교수는 “6주에 한 번씩 기차를 타고 순천 집에 오는데, 눈물이 나고 천국에 온 기분이었다”고 털어놨다.

인 교수는 1959년생 순천 토박이로, 1993년 한국형 구급차를 최초로 개발한 인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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