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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기리 죠가 장편 영화 감독으로 데뷔한다

에모토 아키라, 아사노 타다노부, 아오이 유우

  • 김현유
  • 입력 2019.06.07 14:29
  • 수정 2019.06.07 16:21
배우 오다기리 죠가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2013.10.3 스타뉴스/뉴스1/
배우 오다기리 죠가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2013.10.3 스타뉴스/뉴스1/ ⓒ뉴스1

 

일본 인기 배우 오다기리 죠가 감독으로서 첫 장편 영화를 내놓는다.

7일 일본 영화매체 무비워커는 오다기리 죠의 장편 영화 감독 데뷔작 ‘어떤 뱃사공의 이야기’가 오는 9월 13일 개봉된다고 보도했다.

‘어떤 뱃사공의 이야기’는 앞서 일본 원로 배우 에모토 아키라부터 무라카미 니지로, 카와시마 리리카 등 떠오르는 신예까지 출연을 확정하며 화제를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이 밖에도 이하라 츠요시, 아사노 타다노부, 무라카미 준, 아오이 유우, 사사노 타카시, 호소노 하루오미, 나가세 마사토시, 하시즈메 이사오, 쿠사부에 미츠코 등 일본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오다기리 죠의 감독 도전을 지원하기 위해 모였다.

오다기리 죠는 ‘중경삼림’, ‘해피투게더’, ‘아비정전’, ‘동사서독’ 등에 참여하며 90년대 홍콩 영화 전성기를 이끌었던 촬영감독 크리스토퍼 도일과 손잡는다. 또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란’을 통해 미국 아카데미 의상상을 수상했던 와다 에미가 의상 디자인을 맡는다.

영화는 산업화와 함께 다리가 건설되고 있는 한 산촌을 무대로 하며, 그 곳에서 계속 뱃사공을 해 온 토이치(에모토 아키라)와 손님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다기리 죠는 배우 데뷔 전부터 감독의 꿈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단편 영화 ‘징계면직’을 통해 메가폰을 잡았지만, 장편 영화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이번 캐스팅에 대해 “감독을 맡는 일 같은 건 자주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이 축제 같은 분위기 속에서 함께 놀아보지 않을래요?’ 같은 가벼운 느낌으로 제안했다”라며 “받아주신 분들은 배역의 크고 작음이나 비즈니스적인 관점에서 일을 하지 않는 멋진 분들”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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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이 유우 #오다기리죠 #아사노타다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