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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6월 07일 11시 43분 KST

'선배 약혼녀 살해' 피해자 아버지가 절박한 호소글을 올렸다

"성폭력 전과 2범이었던 가해 남성은 범행 당시 전자발찌까지 차고 있었다"

뉴스1

남자친구 회사 후배에게 성폭행을 당한 뒤 살해된 피해 여성의 아버지가 절박한 호소 글을 올렸다.

피해 여성의 아버지는 지난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우리 딸을 성폭행한 후 잔인하게 목 졸라 죽인 극악무도한 살인마를 사형시켜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청원인은 자신을 지병이 많은 팔십 노인이라고 밝히면서 ”이 파렴치한 살인마를 사형시켜주십시오. 이런 극악무도한 살인마를 살려두면 언젠가는 우리 주변 예쁜 딸들이 우리 딸처럼 또 살인을 당할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이 살인마는 성폭력 전과 2범에 범행 당시 전자발찌까지 차고 있었다. 그런데 이 사실을 그 누구도 몰랐다”면서 ”이런 살인마의 관리가 이렇게 허술해서야 세상의 모든 딸이 어떻게 마음 놓고 살 수 있겠냐”고 분노했다.

덧붙여 ”세상에 둘도 없는 효녀라고 칭찬이 자자했던 딸이다. 그런 딸에게 상상조차 하기 싫은 일이 벌어졌다. 진심으로 죽고 싶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청원 글은 7일 기준 8만6000명이 넘게 동의했다. 

한편, 가해자 A 씨는 회사 선배의 약혼녀인 피해 여성을 강간하려다 살인한 혐의로 지난 5일 검찰에 송치됐다. 그는 지난달 27일 전남 순천시 한 아파트에서 선배의 약혼녀인 피해 여성에게 성폭행을 저지르려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