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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가 5년 만에 정식 아이스쇼 무대에 섰다(사진 모음)

퀸연아...♥

  • 김현유
  • 입력 2019.06.07 09:51
  • 수정 2019.06.07 10:03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5년 만에 정식 아이스쇼 무대에 섰다.

ⓒ뉴스1

6일 김연아는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올댓스케이트 2019’에 참석했다. 김연아는 이날 1부에서 라라 세인트 존과 일란 레히트만이 연주한 ‘다크아이즈‘에 맞춰 애절한 연기를 펼쳤으며, 두 번째 갈라 프로그램인 ‘이슈’에서는 경쾌하고 밝은 모습을 보였다.

이는 김연아가 지난해 ‘올댓스케이트 2018’에 깜짝 출연한 이후 1년 만에 선 아이스쇼다. 정식 무대로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 이후 5년 만이었다.

공연을 마친 뒤 김연아는 기자회견에서 ”입장 전에는 긴장이 안 됐는데 얼음 위에 서니 긴장됐다”라며 ”많은 관중이 호응해 주셔서 즐겁게 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아이스쇼에는 점프가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김연아는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것 같다”라며 ”오랜 기간 뛰었지만, 공백만큼 다시 뛰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많은 분들이 점프를 좋아해 주시지만, 퍼포먼스로 한두 번 뛴다고 크게 달라질까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김연아는 ”점프를 하면 내가 다시 뛰었다는 것 외에 공연으로서는 큰 의미가 없을 것 같았다”라며 ”점프 외에도 얼마든지 표현을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뉴스1

동아일보에 따르면 김연아는 이날 무대를 위해 3개월 이상 현역 시절에 버금가는 강도의 훈련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아는 이에 대해 ”매일 준비를 했는데 잘 표현이 됐는지 모르겠다”라며 ”최선을 다 했다”고 밝혔다.

아래는 이날 무대에 선 김연아의 모습.

ⓒ뉴스1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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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한편 이번 아이스쇼는 7일과 8일, 같은 장소에서 계속된다. 김연아를 비롯해 임은수, 최다빈 등 한국 피겨스케이팅 신예 선수들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은메달리스트 우노 쇼마(일본), 2019 ISU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우승자 네이선 첸(미국) 등 세계적인 선수들도 참여한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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