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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편 살해 혐의’ 고유정의 신상과 얼굴이 공개됐다

전남편을 살해하고 사체를 심하게 훼손했다

  • 이인혜
  • 입력 2019.06.05 14:50
  • 수정 2019.06.05 14:54
전남편 살해 혐의를 받고 있는 고유정 씨 
전남편 살해 혐의를 받고 있는 고유정 씨  ⓒ뉴스1

전 남편 살해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고유정(36)씨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5일 오전 신상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고씨의 실명과 얼굴, 나이 등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했다.

경찰은 경찰수사사건 등의 공보에 관한 규칙에 따라 고씨의 실명을 공개하고 언론 노출 시 얼굴을 가리는 조치를 하지 않을 예정이다. 얼굴은 차후 현장검증이나 검찰 송치 시 공개될 것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위원회는 ”전남편을 살해하고 사체를 심하게 훼손한 뒤 불상지에 유기하는 등 범죄 수법이 잔인하고 그 결과가 중대해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민의 알 권리 존중 및 강력범죄예방 차원에서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 등 모든 요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피의자 가족 등 주변인의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피의자 가족보호팀을 운영해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

고씨는 지난달 25일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남편 강 모(36) 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고씨가 피해자의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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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범죄 #살해 #흉악범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