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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절반 이상이 `기업의 면접비 지급`을 찬성했다

경기도청이 4일 발표한 결과다.

  • 김태우
  • 입력 2019.06.05 12:11
  • 수정 2019.06.05 13:34
채용 공고 게시판 보는 구직자들 
채용 공고 게시판 보는 구직자들  ⓒ뉴스1

청년세대 절반 이상이 기업이 면접비를 지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최근 만18~39세 도민 713명을 대상으로 `도정현안 여론조사`를 실시했다고 4일 발표했다.

`기업 면접비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65%는 ”지원자의 시간과 노력에 대한 대가로 면접비를 지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기 불황과 허수 면접자를 고려해 면접비를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고 답한 비율은 23%에 불과했다. 또한, 응답자 63%가 수차례 취업 면접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기업에서 면접비를 받은 적이 없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경기도 청년면접수당 지원사업`에 대해서도 절반가량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59%는 `▲면접비 부담 경감에 도움이 된다(37%) ▲적극적으로 취업면접에 나설 것 같다(32%) ▲기업들의 면접비 지급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다(22%) 등을 이유로 청년면접수당에 찬성했다.

한편, 경기도 청년면접수당 지원사업은 만18~34살의 미취업 경기도 청년에게 면접 활동비를 연간 30만 원씩 지역화페로 지급하는 사업이다.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문영근 도 청년복지정책과장은 ”반대 의견도 있는 만큼 향후 공론화 과정을 거쳐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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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취업 #청년 #면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