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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에게 '걸레질 한다' 비하한 한선교가 기이한 해명을 내놨다

한선교의 '막말 리스트'가 또한번 갱신됐다

한선교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은 3일, 최고위원회의 후 취재진들을 향해 ”그냥 걸레질을 하는구만, 걸레질을 해”라는 막말을 내뱉었다. 당시 취재진들은 황교안 대표의 ‘백브리핑‘을 기다리며 회의실 앞 바닥에 앉아 있었다. 한 총장의 ‘걸레질 발언’은 기자들의 이 모습을 보고 한 말이다.

 

 

발언이 논란이 되자 한 총장은 공식 해명했다. 그는 ”걸레질을 하네 발언은 기자들의 취재환경이 열악하여 고생한다는 생각에 한 말”이라며 ”상대를 비하하는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열악한 취재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로써 한선교 사무총장의 막말 리스트는 또 한 줄 추가되게 됐다.

그는 지난달 7일, 회의를 하던 도중 당직자에게 ‘야 이 시X새X야, X같은 새X 다 꺼져라’ 등의 심한 욕설을 했다가 논란이 일자 ”회의 중에 일부 언짢은 언사가 있었다”며 해명했다.

지난 2016년 9월 당시 국회의장이었던 정세균 의원의 개회사 발언에 대해 항의를 하는 과정에서 현장을 정리하던 경호관의 멱살을 잡아 논란이 되었다.

또 2016년 10월에 열린 국정감사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유은혜 의원을 향해 ‘왜 웃어요? 내가 그렇게 좋아?’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비교적 최근인 2019년 4월에도 배현진 송파을 당협위원장을 향해 ″문 정권이 예쁜 아나운서를 민주투사로 만들었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한선교 의원은 2012년 4월에도 차량 사고를 내고 뺑소니 친 음주운전자의 차량에 동승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논란을 만들기도 했다. 당시 민주당은 ”한 의원이 사고 직후 경찰조사 과정에서 서장을 불러오라고 하는 등, 호통을 치고 소란을 피웠다는 제보도 당에 접수되고 있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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