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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6월 03일 20시 28분 KST

검찰이 '성폭행 혐의' 조재범 전 쇼트트랙 코치를 추가 기소했다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치상) 등 혐의

뉴스1

검찰이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2·한국체대) 선수를 성폭행한 혐의로 조재범 전 국가대표 코치를 추가 기소했다.

수원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치상) 등 혐의로 조 전 코치를 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조 전 코치는 지난 2014년 8월~2017년 12월 태릉·진천 선수촌과 한체대 빙상장 등 7곳에서 30차례에 걸쳐 심 선수를 성폭행하거나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당시 심 선수의 나이를 고려하면 2016년 이전 혐의는 아청법 위반에 해당된다.

또 조 전 코치는 심 선수가 성인이 된 이후인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직전까지 성폭행을 지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심 선수의 성폭행 피해사실이 상당히 구체적이고 일관됐다”며 ”특히 자신이 피해를 당했던 날짜와 장소 등을 빠짐없이 기록한 메모장이 핵심적 증거가 돼 기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조 전 코치는 지난해 올림픽을 앞두고 훈련 과정에서 심씨 등 선수 4명을 수차례 때려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로 올해 초 항소심에서 징역 1년6월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