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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의 'US여자오픈 우승'에 대한 LPGA의 평

상금은 LPGA 투어 최다 금액이다.

ⓒStreeter Lecka via Getty Images

‘핫식스’ 이정은(23·대방건설)이 US여자오픈 정상에 올랐다. 

이정은은 3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컨트리클럽 오브 찰스턴(파71·6732야드)에서 열린 US여자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3개와 버디 4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기록,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를 적어냈다. 유소연 등 공동 2위 그룹(4언더파 280타)을 2타 차로 제치고 차지한 생애 첫 LPGA투어 우승이며, 1998년 이 대회에서 첫 우승한 박세리 이후 한국 선수로는 10번째로 정상에 올랐다.

LPGA투어 홈페이지는 대회 후 ”신인이지만 이정은의 우승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며 ”이정은은 세계랭킹 17위에 올라있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도 6번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나아가 ”이정은은 US여자오픈 데뷔전이었던 2017년 공동 5위에 오른 경험도 있다. 또한 이번 시즌에는 톱10에 3차례(이번 대회 전 기준) 오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LPGA투어는 이정은의 이름 뒤에 숫자 ‘6’이 붙는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LPGA투어는 ”이정은은 같은 이름을 가진 선수 중 6번째로 KLPGA투어에 데뷔해 숫자 6을 이름 뒤에 붙인다”며 ”이정은은 볼에 숫자 ‘6’을 적어 놓기도 하고 한국 팬클럽의 이름도 ‘럭키 6’다”고 밝혔다.

JTBC골프에 따르면 이정은이 받게 될 상금은 LPGA 투어 최다 금액인 1백만 달러다. 우승이 확정된 뒤 이정은은 매니저와 포옹하며 눈물을 흘렸고, 시상식장에서 ”그 어떤 대회보다 느낌이 다르다. 골프를 어렵게 했던 순간이 생각나 눈물이 난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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