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19년 06월 01일 16시 21분 KST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골든타임은 기껏해야 3분'이라고 말했다

헝가리 유람선 사고 피해자를 향한 말이었다

자유한국당의 ‘막말’이 끝도 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엔 헝가리 유람선 사고 피해자를 향했다.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타깝습니다. 일반인들이 차가운 강물 속에 빠졌을 때 이른바 골든타임은 기껏해야 3분입니다”라고 말했다.

헝가리 유람선 사고 피해자 수색작업이 계속되는 가운데 민 대변인의 이 말은 ‘가망이 없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이었다.

비판을 의식했는지 민 대변인은 이후 글을 수정했다. 안타깝습니다는 말을 빼고 ‘중요한 건 속도라는 대통령의 말은 도대체 누가 코치를 한 말인가’라는 말을 덧붙였다. 대통령 비판으로 글의 방향을 틀어버린 셈이다. 이후 민 대변인은 다섯번의 수정을 거쳤다.

 

 

 

 

자유한국당의 흐름을 이해하기 힘든 정권 비판은 지난 27일에도 있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봉준호 감독의 황금종려상 수상 축하를 언급한 뒤 알랭 드롱, 리플리 증후군으로 이야기를 이어가다 갑자기 문재인 정부에 사과를 요청했다.

 

 

지난 31일에는 정용기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이 ”김정은이가 어떤 부분에서 문재인 대통령보다 지도자로서 더 나은 면도 있는 것 같다”, ”지도자는 신상필벌이 분명해야 한다. 잘못하니까 김정은은 책임을 묻지 않느냐”고 말했다가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