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봉준호 감독)이 개봉 이틀째 120만 관객을 돌파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기생충’은 지난달 31일 하루 66만 7816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124만 5775명이다.
이로써 ‘기생충’은 이틀만에 124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초반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칸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받은 작품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이 높을 뿐 아니라 흥행 감독인 봉준호 감독의 작품에 대한 기대치도 높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주말이 ‘흥행작’으로 향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첫 주말을 지나고 먼저 영화를 본 관객들의 입소문에 따라 흥행의 속도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생충‘의 뒤는 ‘알라딘‘이 이었다. ‘알라딘‘은 같은 날 12만 3270명을 동원해 2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153만 6237명이다. 또 ‘악인전‘이 같은 날 4만 6587명을 동원해 3위를 기록했다. ‘악인전’의 누적관객수는 316만 804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