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류현진이 '오뚜기 광고모델료' 가로챈 혐의로 전 에이전트 전승환씨를 고소했다

‘오뚜기’와 류현진의 광고모델 계약 체결을 대행했던 인물.

ⓒ오뚜기/YouTube

야구선수 류현진(LA다저스)의 전 에이전트 전승환씨가 광고 모델료를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류현진 측은 지난해 서울남부지검에 전씨를 고소했다. 전씨는 현재 불구속 기소된 상태이며 관련 재판은 지난달 서울남부지법에서 처음 열렸다. 공판은 다음 달에도 예정돼 있다.

전씨는 ‘오뚜기’와 류현진의 광고모델 계약 체결을 대행하며 실제보다 낮은 금액에 계약했다고 류현진을 속이는 방법으로 중간에서 차액을 챙긴 혐의다. 이 과정에서 문서를 위조하고, 위조한 문서를 행사한 혐의도 받고 있다.

류현진은 2013년부터 약 2년 정도 ‘오뚜기’의 진라면 모델로 활동했다. 전씨가 가로챈 금액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아시아경제에 따르면 전씨는 류현진이 지난 2013년, 미국프로야구(MLB)에 진출할 당시 계약 성사에 깊이 관여했던 인물이다. 현재는 류현진 에이전트를 맡고 있지 않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