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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등 청와대 신임 공직자의 재산이 공개됐다

신규 5명·승진 9명·퇴직 14명 등이 대상이다.

ⓒ뉴스1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총 5억781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재산공개 대상자 32명의 재산등록사항을 31일 관보에 게재했다. 이번 공개 대상자는 지난 2월2일부터 3월1일까지 임용된 공직자로 신규 5명·승진 9명·퇴직 14명 등을 포함한다.

지난 4월 청와대 부대변인에서 대변인으로 임명된 고 대변인은 그보다 앞서 비서관급으로 승진하면서 이번에 처음 재산공개 대상이 됐다.

고 대변인은 본인 명의로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아파트의 전세금으로 4억4900만원을 신고했고, 본인과 배우자, 장녀, 장남 명의 예금으로 총 1억4230만원을 등록했다.

또 본인의 사인 간 채무로 2350만원을 신고했으며, 부친과 모친은 독립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재산고지를 거부했다.

청와대에서 재산을 공개한 직원 중 차관급 이상 현직 공무원은 이공주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이 유일하다. 이 보좌관은 41억5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청와대에서는 이밖에도 오종식 연설기획비서관과 신상엽 제도개혁비서관이 재산을 신고했다. 오 비서관은 본인과 배우자, 모친, 두 자녀의 재산을 합쳐 모두 7억7421만원을 신고했으며, 신 비서관은 총 3억8754만원의 재산을 등록했다.

청와대 퇴직자 중에서는 이상철 전 국가안보실 제1차장과 남관표 전 국가안보실 제2차장이 이번 재산 공개 대상이 됐다. 이 전 제1차장은 총 8억57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퇴직 공무원 중 가장 재산이 많았던 남 전 제2차장은 본인과 배우자, 차남 명의로 예금 11억1516만원을 등록하는 등 총 14억9500만원의 재산 신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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