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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한국 수산물에 대한 검사를 강화한다

대상은 광어(넙치), 피조개, 키조개, 새조개, 성게 등이다.

ⓒ뉴스1

일본 정부가 한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수산물에 대한 검사를 강화한다.

30일 산케이신문은 일본 정부가 6월 1일부터 한국으로부터 수입하는 광어와 조개류 등에 대한 검사를 강화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한국의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규제 정책에 대한 ‘사실상의 대응조치’라고 전했다.

산케이에 따르면 검사가 강화될 수입 수산물은 광어(넙치), 피조개, 키조개, 새조개, 성게 등이며, 전체 수입량에 대한 모니터링 검사는 현행 20%에서 40%로 강화된다.

일본 후생노동성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그러나 검사를 강화하는 이유는 ‘한국에 대한 대항조치‘가 아닌, 식중독 등으로부터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4월 지난 11일, WTO 상소기구는 한국의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조처에 대해 일본이 제소한 사건에 대해 한국에 승소 판결을 내렸다. 상소기구는 일본 수산물에 대한 한국의 수입금지 및 검사 부과 등이 모두 적절하다고 판단했으며, 한국의 조처가 일본을 차별하지도 않는다고 봤다. 이후 일본 정부는 한국에 후쿠시마현 등 8개현의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의 완화 및 철폐를 요청한 바 있다.

한국은 지난 2013년 9월부터 일본 8개현의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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