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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린 학교 폭력' 게시글 삭제에 대해 네이트 측이 밝힌 입장

최초로 효린의 학교 폭력 의혹을 제기한 글은 돌연 삭제됐다.

ⓒ뉴스1

그룹 씨스타 출신 가수 효린의 ‘학교 폭력 논란’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 올라온 효린의 학교 폭력 의혹을 제기한 글이 돌연 삭제되고, 게시글 작성자를 자처한 네티즌이 ”네이트로부터 IP 차단을 당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네이트 측은 ”게시글은 작성자가 직접 지운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네이트 측 입장

27일 네이트를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는 ”네이트로부터 IP 차단을 당했다”는 최초 게시글 작성자의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데일리에 따르면 SK커뮤니케이션즈 측은 ”해당 글 작성자가 사용한 IP는 불법 광고 등이 지속적으로 게재돼 내부 정책에 따라 지난 6일 게시물 작성이 차단됐다”라며 ”만약 PC방에서 글을 올리려 했던 거라면, 옆자리로만 옮겨 앉았으면 가능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SK커뮤니케이션즈 측은 ”최초 폭로 글 삭제도 작성자가 직접 한 것”이라고도 밝혔다.

효린 학교 폭력 논란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학폭 미투, 정말 치가 떨리네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 작성자는 효린과 15년 전 같은 중학교를 다녔으며, 효린으로부터 3년 동안 끊임없이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되자 효린 측도 입장을 밝혔다. 효린 소속사 브리지 측은 26일, “15년 전 기억이 선명하지 않은 상황이라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해당 글을 올리고 피해자라 주장하시는 분을 직접 찾아뵐 생각이며, 해결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작성자는 효린의 입장이 나오자 ”절 찾아온다고요? 15년 만에 만나서 또 그 공포감을 느껴야 하냐”고 글을 수정했다. 그러고는 작성자의 글은 돌연 삭제됐다.

이에 효린 측은 또 다시 입장을 내고 ”명백한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며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효린 측 입장을 전한 기사에는 ‘네이트판 글 쓴 당사자’를 자처하는 이의 댓글이 달렸다. 이 댓글의 작성자는 ”네이트로부터 IP 차단을 당했다”며 ”기사 뜨고 효린으로부터 연락처를 알려달라는 메시지가 왔지만, 연락 없이 고소하겠다고 입장을 변경했다”고 주장했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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