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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방탄소년단 팬들이 '강호동 백정' 뉴욕지점에 악평을 퍼붓고 있다

그럴 만한 사연이 있었다.

  • 강병진
  • 입력 2019.05.27 11:01
  • 수정 2019.05.27 11:20
ⓒSteven Ferdman via Getty Images

미국에 있는 방탄소년단(BTS) 팬들이 화가 났다. 이들은 지금 미국 뉴욕에 위치한 ‘강호동 백정’ 지점에 별 0개 악평을 퍼붓는 중이다. ‘버라이어티’의 보도에 따르면 그럴 만한 사연이 있었다. 

지난 5월 21일, BTS 멤버들은 ‘강호동 백정’ 뉴욕지점에서 식사를 했다. 당시 이 식당에는 ‘강호동 백정’의 공동대표인 바비 곽(Bobby Kwak)도 있었다. 바비 곽은 BTS의 식사장면을 영상으로 촬영했다. 그리고 이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다음과 같이 적었다.

″내가 너무 가혹한 사람이거나, 나의 시대가 지나서 그런 것 같지만 나는 빅뱅이 BTS보다 더 재능이 있는 것 같다. 그건 조던 대 르브론 같은 것이다.”

BTS 팬들은 화가 났다. 하지만 ”빅뱅이 더 재능있다”란 부분이 아니라 바비 곽이 불법카메라로 BTS를 촬영했다며 비난했다.

악평이 쏟아지자, 결국 바비 곽은 인스타그램에서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그리고는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카메라를 숨겨놓고 찍은 게 아니라, 내가 그곳에서 식사를 하는 동안 찍은 것”이라며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고 밝혔다. 또한 “BTS 멤버들고 모든 팬들에게 용서받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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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강호동 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