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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 폭행 및 공무집행 방해' 배우 한지선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지난 9월에 있었던 사건이 뒤늦게 밝혀졌다

  • 박세회
  • 입력 2019.05.23 21:43
  • 수정 2019.05.23 21:46
ⓒSBS 제공

배우 한지선이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파출소에서 행패를 부린 사실이 한 종합편성 채널의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채널A는 23일 한지선(26)씨가 지난해 9월 여성 승객을 태우고 강남 일대를 지나가던 택시 조수석에 갑자기 탑승해 자신의 보온병으로 61세 운전기사의 뺨과 머리 등을 때렸다고 밝혔다. 

한씨는 이날 차에서 내린 뒷좌석 승객을 팔로 밀치는가 하면 파출소로 연행된 뒤에는 경찰관의 뺨을 때리고, 또 다른 경찰관의 팔을 무는 등의 행동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한지선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는 한지선이 지난해 9월 강남 인근에서 택시 운전기사 A씨와 다툼 후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경찰관을 폭행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한지선은 사건 경위를 떠나 어떠한 변명의 여지 없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며 깊게 반성하고 있다”라며 ”다시는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지 않도록 모든 언행을 조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씨는 이후 폭행 및 공무집행방해로 벌금 500만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한편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피해자 측이 ”아직 사과 한마디 듣지 못했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택시기사에게는 연락하려 했지만, 연락처를 알 수 없었다”고 밝혔다. 

다음은 한지선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제이와이드컴퍼니입니다. 

우선 배우 한지선씨와 관련해 좋지 않은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 전합니다. 

당사는 매체 측의 사실 확인 요청이 있기 얼마 전 이와 같은 사실을 알게 되었고 정확한 사실 파악을 위해 본인에게 확인을 한 결과, 

지난 해 택시 운전 기사 분과의 말다툼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보도 된 바와 같이 현재 본인에게 주어진 법적 책임을 수행하였으며, 앞으로 남은 법적 책임 또한 수행할 예정입니다. 

한지선씨는 사건 경위를 떠나 어떠한 변명의 여지 없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며 깊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다시는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지 않도록 모든 언행을 조심할 것이며 또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은 반성과 사죄의 뜻을 전했습니다.

당사 역시 매니지먼트 회사로서 좀 더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한 점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책임에 통감하고 있습니다.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적으로 개선의 필요성을 느끼고 이를 위해 회사 모든 임직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을 약속 드립니다.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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