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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난다' 김소희 대표가 문화재로 지정된 한옥 고택을 매입했다

대한제국 시기의 재력가가 1906년 건립한 것이다.

ⓒ뉴스1

쇼핑몰 ‘스타일난다’ 김소희 대표가 한옥 고택을 매입했다.

23일 파이낸셜뉴스는 단독으로 김 대표가 서울시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한옥 고택을 96억6천800만원에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이 한옥 고택은 전통한옥을 개조한 곳으로, 직접 거주 목적으로 매입했을 확률이 높다. 김 대표는 대출 없이 전액 현찰로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한옥 고택은 서울시가 지난 2007년 문화재자료로 지정한 가옥이다. 대한제국 시기의 재력가가 1906년 건립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후 소유권이 몇 차례 바뀌었다.

지난 2017년에는 성북구청이 이 가옥을 압류했고, 지난해 11월 채권자 신청으로 서울북부지방법원에서 임의경매개시가 결정됐다가 올해 2월 취하됐다. 임의경매 개시 이후인 지난해 12월 작성된 감정평가서를 보면 이 가옥에 대한 감정평가액은 65억2천196만4천800원이다. 김 전 대표는 감정평가액보다 약 31억원이 높은 가격에 가옥을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김 대표와 ‘스타일난다’ 명의로 매입한 부동산의 가치는 총 500억원에 달한다.

한편 ‘스타일난다’는 온라인 쇼핑몰 1세대로, 지난 2004년 김 대표가 동대문시장에서 산 옷을 재판매하며 시작한 회사다. 지난해 4월 프랑스 화장품 기업 로레알 그룹에 약 6천억원에 매각됐다. 김 대표는 ‘스타일난다’ 매각 후 전문경영인에 경영을 일임한 뒤 크리에이티브디렉터로 활동 중이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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