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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의 '아카라카' 무대에 감동한 연세대 학생이 총장님께 전한 부탁

이 학생이 바라는 것은 크게 여덟 가지다.

  • 김현유
  • 입력 2019.05.22 23:01
  • 수정 2019.05.22 23:04

가수 아이유는 지난 17일, 연세대학교 축제 ‘아카라카’ 무대에 올랐다. 이날 공연을 보러 온 연세대학교 학생들은 전날 생일이었던 아이유를 위해 축하 영상과 케이크를 준비했는데, 아이유는 무대에서 실수로 케이크를 떨어뜨리고 말았다. 관객들이 ”괜찮아”를 연호하는 가운데 아이유는 바닥에 떨어진 케이크를 손으로 찍어 먹으며 감사 인사를 전해 연세대 학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그녀의 무대가 감격 그 자체였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아이유가 아카라카 무대에 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아이유는 지난 2014년과 2017년 아카라카에도 참석했다. 그리고 그 때마다 공연을 보러 온 연세대 학생들에게 ‘행복’을 선물했다.

이에 한 연세대 학생이 연세대학교 총장에게 전하는 메시지인 척, 아이유에 대한 사랑을 담은 게시물을 만천하에 공개했다. 22일 연세대 학생들의 페이스북 익명 페이지인 ‘연세대학교 대나무숲‘은 ‘연대숲 #64131번째 외침’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알록달록 화려하다.

ⓒ연세대학교 대나무숲/facebook

이 학생이 바라는(?명령하는) 것은 크게 여덟 가지다.

1. 백양로에 아이유 동상을 세울 것

2. 아이유가 원할 시 연세대 학위를 수여할 것(학사, 석사, 박사 모두 포함)

3. 아이유 라운지를 지을 것

4. 아이유의 생일에 모든 수업을 휴강할 것

5. 아이유에게 학식 평생 무료 이용권 제공

6. 아이유에게 셔틀 우선 예약권 제공

7. 아이유에게 연고전 티켓팅 우선권 부여

8. 그리고... 2104년 아카라카에도 아이유님이 꼭 와 주실 것

현재 이 게시물은 올라온 지 30분이 지난 오후 10시 52분 현재 453개의 좋아요를 얻은 상태다. 많은 유저들은 여기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는 댓글을 남기고 있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h/t 연세대학교 대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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