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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지애가 '노약자석'에 앉은 사진을 공개하며 임산부에 대한 배려를 당부했다

김정근 MBC 아나운서와 결혼 9년 만인 지난 2월,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전 KBS 아나운서이자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이지애가 임산부를 위한 배려를 당부하며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22일 이지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노약자석에 앉은 이지애의 사진이었다.

사진 속 이지애는 만삭의 모습이다. 이지애는 사진과 함께 ”지금이 아니면 30년 후에야 앉을 수 있겠죠?”라며 “8개월 차인 지금이야 더 이상 숨길 수 없지만 대부분의 임산부들은 초기 입덧이 심하기 때문에 외관으로는 티가 안 나도 그때가 더 힘들다”는 글을 전했다.

이지애는 ”임산부들이 좀 더 잘 견딜 수 있도록 작은 배려 부탁드린다”고 글을 맺었다.

지하철 노약자석은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자’를 위한 곳이지만, 초기 임산부의 경우 외관상 임신 사실이 크게 드러나지 않아 주변 눈치를 보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에 이지애의 게시물에는 ”초기에 진짜 힘든데, 티가 안 나니까 배려받기 힘들다” 등 공감의 댓글과 함께, ”둘째 축하드린다” 등 축하 댓글도 이어지고 있다.

이지애는 지난 2010년 김정근 MBC 아나운서와 결혼, 2017년 딸 서아 양을 낳았다. 결혼 9년 만인 지난 2월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오는 8월 출산 예정이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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