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선 의원, 48년생, 당적만 13번을 바꾸었던 피닉제, 이인제 자유한국당 전 의원이 21일 월간지 화요저널과의 오찬에서 총선 출마 의사를 내비쳤다.
이인제 전 의원은 ”난세를 바로잡으려면 보수 세력이 결집해야 한다”며 ”이런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사실상 내년 총선 출마 의사를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이인제 전 의원은 이어 ”보수는 시대적 변화에 따라 개혁적 보수로 변화하고 있지만, 진보는 시대적 흐름과 다르게 극단적으로 나가 문제가 될 수 있다”며 ”모든 걸 내려놓고 시민들 뜻을 받들 수 있는 길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인제 전 의원의 출마가 예상되는 논산, 계룡, 금산 지역의 경우 이 전 의원은 자유한국당 박우석 조직위원장과 공천 경쟁을 벌여야 하는데 최근 여론조사에서 박우석 위원장이 이 전 의원을 10% 이상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