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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 파병을 간 아빠가 10년 만에 나타났다(영상)

딸을 위한 아빠의 서프라이즈 이벤트!

ⓒSt. Thomas Aquinas High School / Facebook

한국으로 파병을 떠났던 아빠가 10년 만에 딸의 졸업식을 찾았다. 상상도 못 한 아빠의 방문에 깜짝 놀란 딸은 곧 아빠와 포옹했고, 이 모습을 지켜본 이들은 모두 박수를 보냈다.

마이애미헤럴드는 미국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세인트 토마스 아퀴나스 고등학교의 졸업식 현장에서 벌어진 특별한 순간에 대해 전했다. 19일 진행된 이 졸업식에서 카일라 틸먼은 ‘우수 학생 상’을 받게 돼 기쁜 표정으로 단상에 올랐다.

사회자는 카일라를 향해 ”우리의 자유를 위한 당신과 당신 가족들의 희생에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한 뒤, ”한국에서 먼 길을 와 주신 틸먼 하사를 환영해 주십시오”라고 전했다. 그 순간 정복 차림의 틸먼 하사가 단상에 올랐다. 10년 만의 부녀 상봉이었다.

ⓒSt. Thomas Aquinas High School / Facebook

카일라는 깜짝 놀라 입을 틀어막았고, 이내 두 사람은 서로를 끌어안고 기뻐했다. 카일라는 눈물을 흘렸고, 지켜본 수많은 사람들은 이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틸먼 하사는 이날 카일라보다 먼저 학교를 찾았다. 틸먼 하사는 학교 측에 딸을 위한 자신의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부탁했고, 교직원들은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틸먼 하사는 10년 전 한국으로 파병을 온 뒤 전차장으로 복무했으며, 딸과는 영상 통화로만 연락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감동의 순간은 아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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