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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교통사고를 냈다

안전거리 문제로 발생한 사고로 추정된다.

ⓒ한겨레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21일 서울 대한문 앞에서 교통사고를 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조현민 전 전무는 이날 오전 11시50분께 자신의 파란색 테슬라(모델 에스) 차량을 몰고 광화문에서 남대문 방향으로 가던 중 대한문 앞 횡단보도 인근에서 앞선 차량을 추돌했다. 이 사고로 이 일대가 한때 정체를 빚었다.

ⓒ한겨레

사고 직후 경찰이 도착해 현장에서 조 전 전무를 상대로 간이 음주운전 검사를 했으나, 음성반응이 나왔다. 조 전 전무는 사고 직후 남대문 경찰서로 이동해 조사를 받았다.

그는 이날 <한겨레>와 한 전화통화에서 “(어떻게 사고가 났는지) 전혀 모르겠다. 기억이 안 난다. 브레이크를 밟은 것밖에 기억이 나질 않는다”고 말했다. 남대문 경찰서 관계자는 “운전자가 음주운전을 한 것은 아니고, 추돌사고”라며 “운전자가 안전거리를 지키지 않아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조 전 전무는 앞서 1800여만원 상당의 반지와 팔찌를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검찰 조사를 받았으나, 해당 물품을 국외에서 산 사실이 없었으며 국내로 반입한 적도 없는 것으로 파악되면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관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그의 언니 조현아(45)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그의 모친 이명희(70) 일우재단 이사장에게는 검찰이 지난 16일 징역형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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