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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비리 김성태 딸이 검찰에 소환됐다

수사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KT 채용비리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 같다. 법원이 지난 1일, 이석채 전 KT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한 데 이어 지난주에는 검찰이 채용비리 당사자인 김성태 의원의 딸도 소환했다.

 

 

이석채 전 회장이 부정채용의 실행자라면 김성태 의원은 청탁자 측이다. 수사의 칼끝이 채용비리 양 당사자들 모두에게 향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주 검찰에 참고인 조사를 받은 김성태 의원의 딸은 ”부정 채용이라는 사실을 몰랐다. KT 채용 과정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검찰은 구체적인 증거를 확보하고 있는 상태다. 지난 4월 검찰은 김성태의 딸이 입사지원서를 ‘서류 심사와 적성 검사가 끝난 다음’에 제출한 정황을 확보했다. 또 김성태의 딸이 온라인 인성 검사에서도 불합격했는데도 다음 전형인 면접을 보았다는 정황도 확보한 상태다.

김성태 딸의 조사를 마친 검찰은 빠르면 이달 안에 김성태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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